겨울 난방비, 경제적으로 절약하는 법
겨울이 되면 많은 가정이 '이번 달 가스요금 얼마 나올까' 걱정하곤 해요. 난방비를 아끼는 것도 훌륭한 경제 활동이에요. 특히 겨울철 난방비는 여름철 냉방비보다 체감 부담이 훨씬 크다는 조사가 많아요.
도시가스 요금은 국제 LNG(액화천연가스) 가격, 원달러 환율, 정부의 물가 정책 이렇게 세 가지 요인에 따라 정해져요. 우리가 직접 통제할 수 없는 국제 변수가 많다는 뜻이에요. 우리나라는 LNG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이 그대로 국내 도시가스 요금에 영향을 줘요.
대신 정부는 여러 지원 제도를 마련해뒀어요. 지난해 겨울보다 가스 사용량을 3% 이상 줄이면 절감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가 있고,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는 동절기 기준 25만 4,500원까지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도 있어요. 에너지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난방비, 전기요금 등에 사용할 수 있어요.
실제로 중형 아파트(24평) 기준 동절기 월간 난방비는 가구 형태와 단열 상태에 따라 10만 원대에서 20만 원대까지 차이가 크게 나요. 같은 평수라도 창문 단열이 잘 돼 있는지, 보일러 관리가 잘 돼 있는지에 따라 난방비가 크게 달라지는 셈이에요.
난방비는 아낀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현명하게 쓰는 게 핵심이에요.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유지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해요.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고, 창문 틈새를 막는 단열재를 활용하고, 보일러를 외출 모드가 아닌 저온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꽤 아낄 수 있다는 게 여러 에너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에요. 나라에서 주는 지원 제도를 잘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가족과 함께 지난겨울 가스요금 고지서를 찾아보고, 이번 겨울에는 캐시백 제도에 신청해볼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경제 활동이 될 수 있어요. 작은 습관들이 모여 한 겨울 나기 비용을 꽤 큰 폭으로 줄여줄 수 있답니다.